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

 
작성일 : 14-02-02 17:31
아이들에게 이혼사실을 어떻게 알려야하는지..
 글쓴이 : 향기
조회 : 1,036  

안녕하세요.

저는 49세된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40세에 이혼을 하였는데 26세된 큰 딸만 이혼사실을 알고 중3,초6이 되는 두 아이는 자세한 상황을 모릅니다.

그저 아빠가 다른 곳에서 사업을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두아이는 늘 아빠를 그리워하며 보냅니다.

가끔 1년에 한두번 만나는게 전부인데 특히 초6 아들은 아빠를 너무 그리워하고 그것이 화가된 것 같습니다.

보고싶을 때 못보는 것에 대한 불만과 다른 친구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이번 설날에 2박3일동안 아빠와 함께 보내게 되었고 아빠가 가던 날 밤 새벽에 잠이 안온다며 저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물어봐도 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뭔데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 영부인이 뭐에요?  전 연부인으로 알아듣고 글세 그게 누군데? 하고 되물었습니다.

아버지 전화기에 입력된 이름이라며 계속 영부인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전 당황하여 아버지께 여쭤보지 그랬어?

언제 봤는데? 하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여름에 아빠가 차에서 주무실 때 봤는데 삼촌이나 큰아버지랑 다른 가족은 전화번호에 하트가 붙어있는데 어머니 전화번호는 입력이 안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영부인은 스팸번호라고 하시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 바람폈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전 눈물을 참을 수 없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됐으니까 울지말라고 하며 가슴이 답답하다고 새벽3시가 넘은 시간에 운동하러 밖에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운동은 다음에 하자고 달래서 재웠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눈치로 느끼는 것 같은데 어떻게 알려야 할지 사춘기에 접어든 지금 알려야하는지 좀 더 시간을 끌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아빠는 재혼하여 두아이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늘 아빠가 최고다. 아빠 닮아서 멋있다. 등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고 저희 친정집 식구들도 그렇게 두아이

까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가끔이라도 아이들 보려올 때 부담되지 않게 하려고 알리지 않았고 지금도 다른 가족들은 합치라고 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상처를 덜받고 받아들 일수 있을까요?  둘째딸은 아빠에 대한 마음을 반은 접은거 같아서 더 조심스럽고 두렵습니다.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